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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한일 정상, 한인 위령비 첫 공동 참배 후 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일요와이드] 한일 정상, 한인 위령비 첫 공동 참배 후 정상회담
  • 송고시간 2023-05-21 11:31:12
[일요와이드] 한일 정상, 한인 위령비 첫 공동 참배 후 정상회담

<출연 :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이 아침 일찍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참배하고 한일회담에 이어 한미일 3국 정상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자리해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죠.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처음으로 공동참배합니다. 2주 전 서울에서 열린 한일회담 당시 합의했었죠. 한일 관계의 역사적 진전을 상징하는 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 2> 위령비가 어떻게 세워지게 됐는지도 짚어볼까요.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조선의 광복을 이끈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라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돼있습니다. 당시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중 얼마나 희생되었나요?

<질문 3> 윤대통령은 그제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위령비 건립 과정을 언급하면서 히로시마 민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금도 원폭이 투하된 시간에 맞춰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차임벨이 매일 울린다고요?

<질문 4>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위령비 공동참배를 제안한 의도를 두고 한일 관계 개선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어필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위령보다도 역사 인식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에도 관계 개선을 위해 감수했다는 건데요. 향후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등 다른 과거사 문제도 화해에 이를 수 있는 정치적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한일 정상회담도 2주 만에 열립니다. 셔틀 외교 복원을 공고화하고 안보와 경제 협력, 청년 인적 교류 등 지난번 회담에서의 약속을 재확인합니다. 비교적 짧은 회동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별히 강조할 의제 무엇일까요?

<질문 6> 파견에 합의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도 오늘 일본을 방문합니다. 개별 국가로서 시찰단을 파견한 건 처음이지만 검증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G7이 IAEA의 검증을 지지한다고 공동성명을 내놓은 상황이라 이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한미일 3국 정상의 회동도 별도로 진행됩니다. 미국이 한일 관계 진전에 고무된 만큼, 안보나 공급망과 관련된 3국 공조 방안이 구체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세요?

<질문 8>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한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G7 정상들은 핵 군축에 관한 히로시마 버전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북한에 대한 CVID를 적시하기도 했는데요. 프놈펜 회의에서처럼 3국이 공동성명도 발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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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