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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로잡은 김부각·미숫가루…K-디저트도 세계로

경제

연합뉴스TV 외국인 사로잡은 김부각·미숫가루…K-디저트도 세계로
  • 송고시간 2023-05-31 08:08:33
외국인 사로잡은 김부각·미숫가루…K-디저트도 세계로

[앵커]

세계적인 치킨 체인 KFC가 이제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의 약자가 됐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즘 외국에선 한국 음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숫가루나 김부각 같은 디저트류까지 외국 수입업자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음식을 세계에 소개하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김치, 불고기는 상식이 됐고,

<발도메로 람페레즈 / 스페인 바이어> "김치, 한국식 숯불구이, 치킨을 좋아합니다. 유럽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서 새로운 한식당이 많이 보여요. 그런데 한국 숯불구이가 더 유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떡볶이와 호떡 같은 길거리 음식도 즉석 조리 식품으로 변신해 불티나게 팔립니다.

김부각이나, 구워먹는 떡, 미숫가루 같은 전통 간식까지 관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재 / 선식업체 대표> "보통 외국에 계신 한인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영업을 하고 그렇게 운영을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제 로컬 부분에도 반응이…"

이런 양념까지 따로 파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소스들은 우리나라보다 영국에서 더 잘 팔립니다.

멀리 외국에서 한국음식을 직접 해먹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년 새 30%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회라 기대는 더 큽니다.

<정원준 / KOTRA 전시컨벤션실장> "해외에서 바이어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참가하고 있고 참가자도 많이 늘어나서 우리 수출 기업들에 많은 기회…"

세계 39개 나라 1,3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오는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더 많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KFC #코리안프라이치킨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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