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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팬데믹 종료 D-1…마음까지 돌본 간호사 화제

경제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팬데믹 종료 D-1…마음까지 돌본 간호사 화제
  • 송고시간 2023-05-31 15:10:19
[뉴스메이커] 팬데믹 종료 D-1…마음까지 돌본 간호사 화제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약 3년 4개월 동안 이어졌던 코로나19 대유행, 사실상 '팬데믹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까지, 의료진의 헌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중에서도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는 간호사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방호복 천사' 이수련 간호사인데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2020년 6월, 코로나19 유행 초창기였죠.

한 간호사가 두꺼운 방호복 차림으로 화투패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이 방호복 속의 인물은 바로, 삼육서울병원의 이수련 간호사입니다.

이수련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고 화투패를 든 이유!

코로나19에 걸려 격리된 93세 치매 환자를 위로하기 위해서인데요.

당시 이 사진은 큰 화제가 됐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기도 했었죠.

무려 40개월 가량의 팬데믹 기간.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였던 건 바로 이수련 간호사 같은 의료진들입니다.

혼자서는 입을 수도 없는, 온몸을 꽁꽁 싸매는 방호복!

타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이 방호복을 입고, 손이 퉁퉁 불어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환자를 돌봤습니다.

국민은 '덕분에 챌린지'를 펼치면서 의료진들을 응원하기도 했었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바랐던 엔데믹!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40여 개월 만에 그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31일, 오늘,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고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691번째 회의이자 마지막 회의를 마쳤습니다.

6월 1일, 내일부턴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됩니다.

이수련 간호사는 엔데믹에 대해 "코로나19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변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그동안 모두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소회를 남겼는데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실상의 엔데믹!

의료진과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거둔 결과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직도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렵게 되찾은 우리의 일상, 잘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엔데믹 #간호사 #이수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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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