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여름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6월이 시작되는데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최고기온 서울 28도, 강릉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많게는 5도 이상 떨어지면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최고기온 광주 23도, 창원 21도까지 오르는데 그칠텐데요.
바로 비가 내리기 때문입니다.
우산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제주도와 전남, 경남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면 그 밖의 남부지방까지 비구름대가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충청남부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서 경남과 제주도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mm안팎에서 많게는 2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서해안은 밤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겠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곳곳으로도 평소보다 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충청이남지방에 내리는 비는 금요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주말과 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을 웃돌아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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