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6월의 첫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건데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인 만큼 평안하면서도 경쾌하게 하루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듣는 내내 묘하게 힐링 되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김동률의 노래 '출발'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답게 중부를 중심으로는 낮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7도, 강릉은 무려 30도까지 치솟는 등 가벼운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반면에 비구름이 머무는 남부 지방은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 기온 광주 23도, 부산이 21도에 머물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후엔 남부 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충청 남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대 80mm 이상, 남해안에 60mm 이상, 그밖에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에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고요.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를 중심으로는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오후에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을 걸로 보이고요.
제주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오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느덧 주말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최근 휴일마다 비구름이 찾아왔던 터라, 이분처럼 이번 주말 날씨를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전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날이 더워질 텐데요.
내일 새벽, 비구름이 지난 뒤에는 남부 지방의 낮 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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