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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마스크 의무 다 사라진 첫날…기대·우려 교차

경제

연합뉴스TV 격리·마스크 의무 다 사라진 첫날…기대·우려 교차
  • 송고시간 2023-06-01 18:25:58
격리·마스크 의무 다 사라진 첫날…기대·우려 교차

[앵커]

오늘(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사실상 일상회복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일주일간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바뀌고, 동네의원과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실질적 일상회복의 첫날 시민들 반응을 홍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년간의 팬데믹을 지나, 성큼 다가온 일상회복.

코로나19에 걸리면 일주일간 자가격리가 의무였지만, 이젠 5일 격리 권고로 바뀝니다.

이젠 개인이 철저히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박미영 / 서울 동작구> "감염자분들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가 공공장소에는 오랜 시간 머물지 않는다든가…"

감염이 다시 확산할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손수한 / 전남 순천시> "자영업자분들도 이제 조금 숨통 트이셨다고 하시는데, 다시 또 힘들어지실 것 같아서…"

동네의원과 약국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이들 장소에 갈 때마다 마스크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겁니다.

<이호재 / 서울 강동구> "코로나도 감기처럼 생각된 지 오래인 것 같아서 그렇게 감염 우려가 많이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마스크를 벗는 게 낯선지, 실제 벗는 사람은 아직 적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을 여전히 권고합니다.

<조광희 / 이비인후과의원 원장> "요즘은 독감이나 코로나도 같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마스크나 손 씻기 같은 것 꼭 유지하시고…"

사태 초기만큼 위험하진 않다지만 아직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매일 최대 2만 명대까지 나오는 만큼, 일상은 회복해도 개인의 예방 노력은 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코로나 #격리해제 #마스크해제 #엔데믹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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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