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을 다시 허용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현지시간으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찰이 상급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에 대한 보석 집행은 연기되고, 상급 법원인 고등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구금은 유지됩니다.
지난달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이 권 씨의 보석을 허가하자 검찰은 항고해 보석 취소 결정을 끌어냈지만 지난 2일 권 씨에 대해 보석금 40만 유로 등을 조건으로 다시 보석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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