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댐 붕괴는 재앙…"세계 식량난 심화" 우려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붕괴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이번 사태로 전 세계 기근 위기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FP는 "댐 붕괴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새로 심은 곡물이 훼손됐다"며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4천500만명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댐 붕괴로 강물과 토사가 하류 지역을 휩쓸었고 특히 주변 산업단지에서 유출된 각종 화학물질과 독성물질이 드니프로 강과 흑해로 흘러들어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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