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한 남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성년자 130여 명에게 접근해 신체 특정부위를 찍은 사진이나 성행위 영상 등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이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작된 성 착취물은 1만 8천 개가 넘었으며, 많게는 혼자서 70여 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성 착취물 유포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한편 다른 용의자 13명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미성년자 #성착취물 #강원경찰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