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수능 '킬러문항', 약자인 아이들 가지고 장난치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수능 초고난도 문항을 일컫는 일명 '킬러문항'을 두고 참모들에게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약자인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고도 성장기에는 사교육 부담이 교육 문제에 그쳤지만, 저성장기에는 저출산 고령화 대비 측면에서 치명적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9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비문학 국어 문제와 교과 융합형 문제 등 복잡한 킬러문항을 빼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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