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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프리고진 벨라루스행…'리더십 타격' 푸틴의 다음 수는?

세계

연합뉴스TV [1번지이슈] 프리고진 벨라루스행…'리더십 타격' 푸틴의 다음 수는?
  • 송고시간 2023-06-28 16:52:24
[1번지이슈] 프리고진 벨라루스행…'리더십 타격' 푸틴의 다음 수는?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틀 연속 공식 행보에 나서면서 반란 사태 수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행방이 묘연하던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반란의 여파가 우크라이나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있다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며칠간 오디오로만 메시지를 냈던 배경이 뭘까요?

<질문 2>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머물게 되면서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를 거점으로 삼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벨라루스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까지 거리는 90㎞에 불과한 데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까지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던데요?

<질문 3>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반역'으로 보고 프리고진에 대한 저격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24일 "프리고진을 사살하기 위한 잔인한 결정" 이 있었다는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있다고 해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 4> 한편 푸틴 대통령이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과 수장 프리고진이 쓴 예산 2조 5천억 원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가담자를 처벌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처벌할 가능성을 보인 거죠?

<질문 5>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국방부에 흡수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그너 그룹의 군 장비가 현역 부대로 인계될 예정인데요. 자연스럽게 조직이 국방부로 흡수된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6> 무장 반란은 36시간 만에 끝났지만, 러시아가 보유 중인 핵무기 보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반란 과정에서 바그너 그룹이 보로네시의 전술핵무기 기지를 일시 점령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푸틴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핵무기 탈취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7> 푸틴 대통령은 어제 크렘린궁에서 바그너 그룹의 반란 진압에 참여한 군인들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내전을 막았다'면서 공을 치하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지역이 속수무책 뚫린 상황을 알고도 국방장관을 대동해 군인들을 치켜세운 이유가 뭘까요?

<질문 8>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20여 년 집권 중 자신의 권위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유지한 철권통치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질문 9> 바그너 그룹이 전장을 이탈한 만큼 격전지 전력 공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기회가 될까요? 반면 푸틴 대통령이 오히려 총공세에 나설 거란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질문 10> 지난 주말 덴마크에서 우크라이나와 미국, 독일은 물론 브라질과 남아공, 인도 등이 극비리에 전쟁을 끝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르면 7월,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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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