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가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버스가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을 넘어가지 않도록 핸들을 움직입니다.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추돌 우려가 있을 때는 정지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나 가속페달을 밟으면 수동으로 전환됩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임경일 /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장> "시연이나 시승이 아니라 대중교통의 한 노선으로 들어가서 일반 시민분들이 누구든지 버스카드만 소지하고 계시면 차량을 탑승할 수…."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나 다른 차량으로부터 교통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기술도 탑재돼 있습니다.
<정한규 /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차츰 레벨4까지 갈 수 있도록 카메라나 레이더 기반 기술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 지원할 계획이 있습니다."
정원이 14명인 판타G버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기점으로 판교역까지 9개 정거장을 운행합니다.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차례 운행합니다.
<강경희 / 서울 풍납동> "만약에 정말 이게 자율주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하면 굉장히 저희 출퇴근이나 이런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경기도는 올 연말까지 시범운행을 이어가며 관련 기술을 축적한 뒤 실제 시내버스와 동일한 환경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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