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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보고관 "우크라전 후 러시아 인권 상황 심각하게 악화"

세계

연합뉴스TV 유엔 특별보고관 "우크라전 후 러시아 인권 상황 심각하게 악화"
  • 송고시간 2023-09-19 12:38:39
유엔 특별보고관 "우크라전 후 러시아 인권 상황 심각하게 악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내 인권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유엔 러시아 인권 특별보고관이 밝혔습니다.

보고관이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전이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위 참여자 2만명이 구금됐고, 전쟁 반대 활동을 이유로 기소된 사례가 600건을 넘었습니다.

보고서는 "체포는 자의적이었으며 구금된 사람들은 지속적인 고문과 학대, 성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반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더 강력한 법률을 통과시키고 이를 폭력적으로 집행하면서 시민과 독립적 언론이 활동할 공간이 닫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러시아 #인권 #유엔_인권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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