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포커스] 문재인, 이재명 찾아 단식 만류…윤재옥, 교섭단체 대표연설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문재인, 이재명 찾아 단식 만류…윤재옥, 교섭단체 대표연설
  • 송고시간 2023-09-20 11:35:44
[뉴스포커스] 문재인, 이재명 찾아 단식 만류…윤재옥,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내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인 가운데, 어제(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상 단식 중인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이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9.19 선언 5주년 행사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단식'을 만류했습니다.

현장 상황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1>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서울 공식 방문길이었죠.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부터 만나 단식 만류에 나섰습니다. 약 20여분 머물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검찰 수사나 체포동의안 관련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았어요?

<질문 1-1>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단식 출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인, 지금까지도 단식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곧 단식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이렇게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동안, 병원 외부에서는 작은 소동도 있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병원 방문에 맞춰 이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문재인 출당" 등을 외치며 소동을 피운 건데요.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의 당의 큰 어른"이라며 "민주당이 하나로 단결해 적과 싸워야 할 지금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데 왜 비난하냐"며 강한 비판을 했다고 해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3> 윤 대통령의 이 대표 체포동의안 재가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꺼내든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도 내일 표결에 들어가거든요. 여야가 이 두 안을 두고 치열하게 셈법을 따져보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많은데요?

<질문 3-1>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민주당이 가결 쪽으로 당론을 정한다면, 의석 수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총리 해임건의안은 통과되더라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상황이거든요. 국민의힘은 앞서 "무리한 국정 발목 잡기"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앞서 두 차례 의총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총의 모으기'에 실패한 민주당이 오늘 또다시 의총을 열고 '당론 모으기'에 나섭니다. 현재 이 대표에 대한 당내 동정론이 확산하는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오늘 의총 결과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1> 표결일이 다가오면서 일부 친명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의 부결 압박 강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결표를 던지는 의원들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왔는가 하면 지지자들이 사이에서 부결 지지 의원 명단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런 모습에 "대놓고 살생부를 작성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섬뜩함을 느낀다"고 하기도 했는데, 이런 일부 친명 지지자들의 행보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5> 오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섰습니다. 어떤 발언에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6> 9·19 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남북 관계가 파탄 났다"며 9·19 군사 합의를 폐기하려는 현 정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최후의 안전핀을 제거하는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라며 경고했고요. 문 정부 때 국민소득과 무역수지 흑자규모, 보유 외환 등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지금보다 좋았다며 오히려 재정적자는 현 정부가 더 커졌다고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1> 문 전 대통령이 이렇게 높은 강도로 '직접' 정부 비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통계 조작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 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니, 이번 문 전 대통령의 발언들이 심상치 않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문 전 대통령이 이번을 기회로 현실 정치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