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의 숨가쁜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혼란한 정국 상황 등 산적한 국내 현안을 다시 마주하게 됐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귀국 직후 곧장 충남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하며 지역 민생 행보를 펼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4박 5일 동안 49개의 외교 행사를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제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납니다."
국내 업무로 복귀한 윤 대통령 앞에는 많은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우선 국회를 통과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관련 공문을 전달 받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론 '부당한 정치 공세'란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사실상 '수용 불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거부 의사를 밝힐지 관심입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 주요 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야당 협조를 끌어내는 길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경제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종 민생 대책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 경기 불안 등 리스크 관리도 숙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와 함께 국내 현안을 꼼꼼히 살피며 다시 '내치'에 힘쓰겠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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