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 더비' 멀티골 폭발…유럽 통산 200골 눈앞

[앵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유럽 커리어 통산 200골까지 한 골만 남겨두게 됐는데요.

토트넘은 아스널전 무승부를 거두면서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원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취골을 넣은 건 아스널이었습니다.

전반 26분 아스널 사카의 크로스를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가 걷어내다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42분 손흥민은 0대 1로 끌려가던 토트넘을 구했습니다.

손흥민은 매디슨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1대 1로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1분 뒤 손흥민이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스널과 비기며, 개막 6경기 4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4호골과 5호골을 폭발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 홀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또 토트넘 통산 150번째 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통산 200골까지 한 골만 남겼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우리는 이기기를 원했지만 무승부를 거둬 아쉽습니다. 경기력은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널전 통산 7골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통산 득점 4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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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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