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문 통일장관 "북러 무기거래 땐 한반도 불안전성 심화"

영국을 방문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와 군사기술 이전 등을 추진한다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시간 29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진영 간 대립 구도를 이용해 중국,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 체제를 흔들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의 북한 인권 개선 노력을 소개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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