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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용인 푸씨' 푸바오에 열광…내년 중국으로 귀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용인 푸씨' 푸바오에 열광…내년 중국으로 귀환
  • 송고시간 2023-10-02 14:53:11
[뉴스초점] '용인 푸씨' 푸바오에 열광…내년 중국으로 귀환

<출연 :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한국에서 나고 자란 판다 푸바오, 내년이면 중국으로 떠나야 하죠.

최근 푸바오의 낯가림이 심해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는데요.관련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의 안타까운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내년에 중국에 가야 해서 사육사가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데, 오히려 낯가림이 심해진 모습을 보인 겁니다. 사육사가 안정시킨 후에야 채혈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 푸바오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국내에서 나고 자란 판다 푸바오, 관심이 뜨겁습니다. 푸바오가 주인공인 이모티콘은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 순위를 기록했고요. 포토 에세이를 출간하자 서점가도 장악했습니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100만 명을 넘기며 '용인 푸씨'라는 애칭까지 붙었는데요. 푸바오 열풍의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3> 동생 쌍둥이 판다도 푸바오 못지않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이 쌍둥이 판다의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4만 개의 응모작 중 최종 후보 4쌍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오는 6일까지 투표로 결정된다는데요. 각각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인가요?

<질문 4> 최종 선정된 쌍둥이 판다의 이름은 탄생 100일을 맞는 이번 달 중순에 발표되는데요. 푸바오의 경우 100일 때 언론에 공개됐고요. 그로부터 두 달 후 방사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 판다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까요?

<질문 5> 내년이면 푸바오는 한국을 떠나야 합니다. 관람객들이 푸바오를 보러 동물원을 한 번 더 찾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짝을 찾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왜 꼭 푸바오를 돌려보내야 하는 건지, 어쩌다 멸종위기종이 됐는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6>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푸바오는 기존 판다 기지가 아닌 베이징에 새로 만들고 있는 기지로 갈 거란 얘기가 나옵니다. 푸바오의 유력 신랑감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 태어난 판다로, 벌써 중국에 도착했다죠?

<질문 7> 판다를 자연 번식에 성공시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영국에서는 12년간 8번의 인공수정 시도에도 실패했다는데 국내에서는 벌써 두 번째 출산인데요. 판다 사육 환경이 다른 걸까요,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다고 보세요?

<질문 8>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푸바오의 인기에 동물원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람객은 판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이 될 수도 있는데요. 판다 관람 에티켓이 필요해 보입니다. 꼭 지켜야 할 수칙은 뭔가요?

<질문 9> 푸바오 열풍에 해당 동물원은 북새통이지만, 다른 동물원은 오히려 관람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관람수익 적자 탓에 동물의 서식 환경도 나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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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