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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여행 인파로 터미널 북적…고속도로 곳곳 정체

사회

연합뉴스TV 귀경·여행 인파로 터미널 북적…고속도로 곳곳 정체
  • 송고시간 2023-10-02 17:07:32
귀경·여행 인파로 터미널 북적…고속도로 곳곳 정체

[앵커]

임시공휴일인 오늘(2일)은 추석 연휴 닷새째입니다.

여유 있게 고향을 다녀오면서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많은데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에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닷새째인 오늘도 오전부터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미널은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뒤늦게 돌아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묵직한 캐리어와 고향에서 챙겨온 꾸러미를 한가득 들고 버스에서 내리는 분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긴 연휴에 여행을 떠나거나, 여행에서 돌아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한혁·김지애 / 경북 안동시> "저희가 이제 결혼을 해서 부모님들이랑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내다가…홀로 있다가 결혼을 해서 같이 부모님 찾아뵙고 하는 것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안준수·안지현 / 경기도 용인시> "다른 추석 때랑 다름없이 차례도 지내고 할머니께서 오셔서 많이 놀고 그랬어요. 이번에 추석이 좀 길어서 가족끼리 서울 여행도 해보고…경복궁 보러 왔어요."

[앵커]

장 기자,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예매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4시 반 기준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전체 예매율은 83%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 예매율은 94.3%, 광주 87.8%, 강릉 84.4%, 대전 88.5%입니다.

주요 노선에서는 예비 차량이 투입되고 있으니까, 인터넷 홈페이지와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현황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서울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되지 않고 평소 공휴일 수준으로 운영되는 점도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상황은 오후 들어 조금 해소됐지만, 수도권과 남부지방 일부 구간에서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차량 48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귀경길 정체는 오후 10∼11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오늘부터 종료돼서 평소처럼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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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