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막바지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고향 집을 뒤로 한 채 다시 일상으로 향하는 귀경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한데요.
광주송정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길었던 엿새간의 연휴도 벌써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송정역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대합실이 기차를 기다리는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열차편은 보시는 것처럼 오늘까지도 매진됐는데요.
이따금 취소 표가 1~2장씩 나오는 상황입니다.
역을 찾은 귀경객들의 양손에는 부모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꾸러미가 들려 있는데요.
열차에 오르는 귀경객들의 표정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찾은 고향 집에서 푸근한 정을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인데요.
귀경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송희 / 서울 영등포구> "매번 내려올 때마다 잘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고 우리 가족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다시 올라가서 일상생활에 적응해야 하니까…"
자녀와 손주를 떠나보내는 부모님들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분이 역까지 배웅 나왔는데요.
손주들을 끌어안고, 떠나는 기차에 손을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모습입니다.
서울 등에서 연휴를 보내고 다시 내려오는 역귀경 인파도 보이는데요.
광주로 내려오는 KTX 등 열차 편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공항도 제주를 떠나는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어제도 8만 5,000여명이 제주공항을 오갔는데요.
오늘로 8만여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송정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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