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1시 35분쯤 충남 아산시 방축동의 한 아파트 20층 안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으나 50대 남성 A씨가 숨졌고 아내 B씨가 대피하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친척은 숨진 A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고 한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입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불을 지른 뒤 집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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