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현동 발언 기소후 '국토부 협박없었냐' 확인전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국정감사 허위 발언 혐의로 기소된 후 당시 주무과장에게 전화해 국토교통부가 용도변경을 압박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7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알선수재 혐의 재판을 열고 전 성남시 도시계획과장 A씨 등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이 "작년 10월 2일쯤 이 대표가 직접 전화해 국토부로부터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을 협박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전형수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도 A씨에게 전화해 비슷한 취지의 질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다현 기자(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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