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제 2시간 정도 뒤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연사로 나섰던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5년마다 열리는 세계박람회는 하계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전 세계 3대 행사인데요.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개최했던 우리가 2030년 등록 엑스포까지 유치한다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되죠?
<질문 2> 엑스포의 막대한 경제적 성과도 짚어보겠습니다. 그동안 대전과 여수에서 열렸던 인정 박람회는 3개월 정도 열렸는데요. 등록 박람회는 기간이 2배나 길어서 6개월이나 열린다면서요?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질문 3> 지금 2030 부산 엑스포의 경쟁 도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인데요. 부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문 4> 사실상 가장 큰 경쟁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니겠습니까? 오랫동안 '이슬람 종주국'으로 통했는데요. 엑스포 같은 개방적인 국제 행사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새롭다는 반응이 나오는데요?
<질문 5> 이탈리아의 경우 2015년 엑스포를 유치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아닌 밀라노에서 열렸는데요. 이번에 다시 로마 유치를 희망한 것만 봐도 엑스포의 효과, 짐작할 수 있겠는데요?
<질문 6> 그런데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출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탈리아가 로마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이탈리아가 포기한다면 판세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7> 지난 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국제박람회기구 제171차 총회에 참석하셨죠? 당시 분위기는 지금과 또 달랐다면서요?
<질문 8> 이제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제173차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간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9> 이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이 진행중입니다. 한국에 이어 이탈리아, 사우디 순서로 PT가 진행되는데요, PT 순서도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10> 2030 세계 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이 분이 나오시네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이죠? PT 연사로 반 전 총장 선택,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특히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PT에 참여하는 것, 세계 각국 대표들에게 진정성이 전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5년 파리 협정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12>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에 투표권이 많은데요. 반 전 총장님이 현직에 계실 때 저개발국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혜택을 베풀었던 것, 우리나라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질문 13> 연사로 참여하셨던 교수님은 우리나라의 최종 PT, 어떤 내용을 가장 기대하고 계신가요?
<질문 14> 3개국 최종 PT 이후에는 BIE 회원국의 비밀 전자투표가 진행되죠?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15> 만약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그 이후의 움직임도 중요해 보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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