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과 의사' 복서 서려경, 다음달 세계타이틀 전초전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근무 중인 한국복싱커미션 한국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서려경 선수가 세계 정상으로 가기 위한 전초전을 치릅니다.
한국복싱커미션 측은 서려경 선수가 다음 달 9일 수원시에서 태국의 쿨라티다 쿠에사놀 선수와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서려경의 통산 전적은 7전 6승 1무, 쿨라티다 쿠에사놀은 7전 6승 1패입니다.
서려경은 지난 7월 현직 의사 신분으로 임찬미에게 8라운드 KO 승리를 거두고 한국 챔피언에 올랐는데요.
이번 전초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2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릅니다.
서려경 선수의 목표, "국내 복서 최초의 메이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라고 하는데요.
서려경 선수, 응원합니다!
▶ 권총·테이저건 무장하고…대구교도소 재소자 이송
'화원교도소'로 알려진 대구교도소가 52년 만에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서 18㎞가량 떨어진 하빈면 신축 교도소로 이전했습니다.
대구교도소는 어제(27일)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삼엄한 경계 속에 2천200여 명의 재소자에 대한 이송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권총과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기동대와 특공대·형사·교통·지역경찰 등 300여 명을 투입해 호송작업을 지원했고, 교도관들도 총기류로 무장하고 이송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교도소 이전은 1971년 지어진 기존 교도소가 읍 시가지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추진됐습니다.
▶ 하마스, 가자지구로 일론 머스크 초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가자지구로 공개 초청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 소속 오사마 함단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주민을 상대로 자행된 학살과 파괴의 정도를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기준에 비춰 판단할 수 있도록, 일론 머스크가 가자에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전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데 따른 반응으로 해석되는데요.
머스크는 전날 만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고 말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돕고 싶다"고 호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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