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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거리 달리는 자율주행버스…세계 최초 운행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밤거리 달리는 자율주행버스…세계 최초 운행
  • 송고시간 2023-12-04 06:53:15
서울 밤거리 달리는 자율주행버스…세계 최초 운행

[앵커]

오늘(4일)부터는 낮이 아닌 밤에도 서울 도심에서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심야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는데요.

당분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드문 늦은 밤, 버스가 서울 도심 도로를 달립니다.

서울시가 첫 선을 보일 심야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자율주행차량을 야간 대중교통으로서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건 세계 최초입니다.

<최종선/서울시 자율주행팀장> "자율주행이 본격적인 대중교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심야 시간대에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께 큰 편의를 제공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나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한 합정역과 동대문역 사이 9.8km를 순환합니다.

두 대의 버스가 각각 합정역과 동대문역에서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하며, 신촌과 세종로, 종로3가 등을 거칩니다.

평일 밤 11시 반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합니다.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환승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탑승해야 합니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 중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에는 운행구간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하고, 도심과 시 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까지 정규 노선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서울 #심야_자율주행버스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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