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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실무준비 필요…최종 결심만 남아"

정치

연합뉴스TV 이낙연 "신당 실무준비 필요…최종 결심만 남아"
  • 송고시간 2023-12-08 20:41:42
이낙연 "신당 실무준비 필요…최종 결심만 남아"

[뉴스리뷰]

[앵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무적으로 사실상 신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신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자신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이재명 대표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여부와 관련해 '실무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MBC 뉴스외전)> "실무적 준비가 필요하죠. 그 자리에 앉아서 갑자기 폴짝 뛰는 게 아니거든요. 저 뒤에서부터 도움닫기를 해서 팔딱 뛰는 것이지요. 도움닫기가 필요한 단계지요. 시간상으로."

한발 더 나아가 '도움닫기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결심이 최종적으로 서야 한다고는 했지만, 사실상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집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당내 도덕성과 다양성이 사라진 데는 '리더의 영향'이 있다는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MBC 뉴스외전)> "리더의 영향이 없다라고 말하면 리더한테 실례죠. 영향이 있으려고 리더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만 말씀드릴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이자 정세균계로 분류돼 온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 인선을 두고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통합, 계파 안배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정세균계에서 이재명계로 전환한 친명 인사의 임명"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앞서 전당대회와 공천 룰 관련 당헌을 바꾼 것에 대해서도 비명계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특정 의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도록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윤영찬 의원은 '경기가 시작된 다음에 룰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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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