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썰매장서 비닐 시설물 무너져…2명 중상·1명 경상

오늘(24일) 오후 4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눈썰매장에서 시설물이 무너져 10여 명이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시설물은 비닐하우스 형태로 만들어진 30여m 길이 이동통로로,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대 여성과 10대 어린이 등 중상자 2명과, 허리를 다친 40대 남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나머지 이용객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썰매장은 청주시가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긴 곳으로 개장 하루 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202270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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