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에 생필품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책지도부서들과 경제기관들이 "현실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며 질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별로 해마다 2개 군에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고, 이를 위해 인민군을 동원하는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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