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잔류…윤희숙-임종석 맞대결?
[앵커]
개혁신당의 '합류 러브콜'을 받았던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남고, 이번 총선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맞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비윤계 대표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영입 의향에 선을 그은 겁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 신청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4년 전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불출마입니다.
<유승민 / 당시 새로운보수당 의원(지난 2020년 2월)>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라며, '당을 지키겠다', '계속 인내하겠다'고 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웅 의원 등 유승민계 인사들 역시 당에 잔류하는 점에 비춰, 유 전 의원이 '총선 이후'를 도모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동시에 상황에 따라 수도권 전략 공천 여지를 뒀다는, 엇갈린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유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바른정당이나 새로운보수당 그리고 바른미래당 등을 같이 하면서 또 이런 공유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경험들에 대한 부담이 좀 있으셨을 거다라는 예측은 해왔습니다."
'임차인 연설'로 유명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구로,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전 의원> "강북 시대를 열어갈 이 지역에 586 구태 정치인이나 당대표의 방탄 2차전을 보좌할 돌격병 후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29일)부터 공천 접수를 시작하는 만큼, 이번 총선 격전지 대진표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개혁신당의 '합류 러브콜'을 받았던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남고, 이번 총선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맞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비윤계 대표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영입 의향에 선을 그은 겁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 신청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4년 전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불출마입니다.
<유승민 / 당시 새로운보수당 의원(지난 2020년 2월)>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라며, '당을 지키겠다', '계속 인내하겠다'고 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웅 의원 등 유승민계 인사들 역시 당에 잔류하는 점에 비춰, 유 전 의원이 '총선 이후'를 도모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동시에 상황에 따라 수도권 전략 공천 여지를 뒀다는, 엇갈린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유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바른정당이나 새로운보수당 그리고 바른미래당 등을 같이 하면서 또 이런 공유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경험들에 대한 부담이 좀 있으셨을 거다라는 예측은 해왔습니다."
'임차인 연설'로 유명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구로,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전 의원> "강북 시대를 열어갈 이 지역에 586 구태 정치인이나 당대표의 방탄 2차전을 보좌할 돌격병 후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29일)부터 공천 접수를 시작하는 만큼, 이번 총선 격전지 대진표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