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어머니 류드밀라 나발나야가 우여곡절 끝에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당국에 협박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발나야는 현지시간 22일 나발니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시베리아 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살레하르트 마을에서 아들의 시신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라야는 "그들이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영상을 만들었다"며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나발니의 시신을 작별 인사도 없이 비밀리에 묻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은 사망 진단서에 '자연사'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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