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에서 판 모래구덩이 무너져 7세 미국 소녀 사망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서 놀던 7살 소녀가 모래구덩이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오후, 7살인 슬로안 매팅리와 두 살 위 오빠 매덕스는 플로리다 로더데일바이더시 해변에서 모래를 파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덩이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남매는 순식간에 모래 속에 파묻혔는데요.
당시 해변에 상주하는 구조대원은 없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손과 플라스틱 들통을 이용해 모래를 파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슬로안의 모습은 아예 보이지 않았고, 매독스는 가슴까지 모래에 파묻힌 상태였는데요.
이후 매독스는 빠져나왔지만, 매독스 아래에 깔렸던 슬로안은 숨을 쉬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결국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붕괴가 일어날 당시 모래구덩이의 깊이는 성인 남성의 키 정도인 1.8ｍ였습니다.
▶ "소금 제한보다 바나나 먹는 게 고혈압에 더 효과적"
혈압을 낮추는 데는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조지 국제보건연구소 연구팀은 매일 1g의 칼륨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g의 칼륨은 중간 크기 바나나 2개나 시금치 한 컵, 큰 고구마에 들어 있는 양입니다.
칼륨은 녹색 잎채소와 콩류, 견과류, 바나나 등의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연구팀은 과다 복용 시 간혹 고칼륨혈증이 나타나기도 하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 황정음, 이영돈과 파경…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
배우 황정음 씨가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황정음 씨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어제(22일)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겪었다가, 2021년 재결합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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