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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냐 '듄'이냐…극장가 '쌍끌이 흥행' 기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파묘'냐 '듄'이냐…극장가 '쌍끌이 흥행' 기대
  • 송고시간 2024-02-25 10:09:50
'파묘'냐 '듄'이냐…극장가 '쌍끌이 흥행' 기대

[앵커]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던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파묘'에 이어 할리우드 대세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한 '듄:파트2'가 잇달아 개봉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영화인지,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영화 '파묘' 중> "파관이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파헤칩니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를 다뤘던 장재현 감독이 믿고 보는 배우들과 만든 영화 '파묘'입니다.

<장재현 / 감독> "정말 캐스팅에 너무너무 고심을 많이 했고, 정말 어떻게 보면 각 세대별 대표 배우 분들이 운 좋게 캐릭터를 맡아주셔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짙게 깔린 영화지만, 무섭기만 한 영화는 아니라는 게 배우들의 설명입니다.

<최민식 / 배우>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외피는 입고 있지만 그 안의 따뜻함, 땅과 자연, 또 사람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될 어떤 그런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영화 곳곳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개봉 첫날 관객만 33만 명,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쟁쟁한 경쟁작 '듄:파트2'도 뒤이어 개봉합니다.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했고, 우주를 지배하는 황제의 모략으로 몰락한 가문의 후계자 폴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장엄한 음악으로 IMAX 등 특별 상영관을 중심으로 예매율이 높습니다.

<드니 빌뇌브 / 감독> "'듄:파트2'는 파트1보다 훨씬 강인한 영화입니다. 액션이 많은데요. 제가 지금까지 평생했던 그 어떤 일 중에서도 어떤 큰 과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계는 스타일이 다른 두 작품이 '쌍끌이 흥행'을 하며 극장가 전체 관객 규모를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

#파묘 #최민식 #장재현 #듄_파트2 #티모시_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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