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치에 올랐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3시 37분쯤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3% 급등한 5만4천44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5만4천달러를 넘어선 건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8% 오른 3천18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물 ETF를 통한 투자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달 약 3천개의 가상화폐를 1억5천54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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