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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사업장 안전사고…산업안전 대진단 현장 가보니

사회

연합뉴스TV 끊이지 않는 사업장 안전사고…산업안전 대진단 현장 가보니
  • 송고시간 2024-02-28 06:16:34
끊이지 않는 사업장 안전사고…산업안전 대진단 현장 가보니

[앵커]

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인 소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죠.

법 시행에 앞서 일부 사업장은 정부 지원을 받아 안전 관리에 나섰는데요.

이화영 기자가 산업안전 대진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6층짜리 건물을 올리는 공사 현장 내부에 안전 설비가 보입니다.

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으로 지난달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소규모 사업장입니다.

법이 확대 시행된다는 소식에 앞서 정부 지원을 받아 안전 설비를 갖췄습니다.

<이화영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게 시스템 비계라는 시설물입니다. 공사 현장에서는 추락사고 등을 막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가 필요합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 지원 의미가 크다고 말합니다.

<조중민/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소장> "대규모 현장이라든가 큰 업체들은 거기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지만 작은 업체들은 대응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중대재해법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때그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

이 같은 소규모 사업장 83만여 개를 대상으로 정부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용주/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건설안전팀 차장>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서 자율안전보건체계 구축·이행을 자가 진단하고 그거에 따라서 정부의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을 통해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10건.

고용노동부는 전국 30개 권역에 설치된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장별 진단 결과 상담을 비롯해 사업장 맞춤형 지원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산업재해 #산업안전대진단 #중대재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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