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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단수공천…오신환 후보에게 듣는다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단수공천…오신환 후보에게 듣는다
  • 송고시간 2024-02-28 16:38:02
[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단수공천…오신환 후보에게 듣는다

<출연 :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앵커]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에서 가장 먼저 대진표가 확정된 곳입니다. 바로 서울 광진을 지역인데요.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안녕하세요.

[앵커]

네, 후보님 오랜만입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네, 반갑습니다.

[앵커]

이 질문 많이 받으셨을 테지만 서울 관악을에서 재선을 하셨는데 이번에 지역구 옮기셨어요. 왜 이런 결정하시게 된 건가요?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일단 저는 일하고 싶은 마음에 광진을로 가게 됐고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진짜 일꾼 대 일꾼 호소인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진을 지역이 내리 36년 동안 오로지 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이 다소 내팽개쳐준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요. 굉장히 정체되고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변화, 발전 이런 욕구들이 굉장히 크게 분출되고 있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응답하기 위해서 광진을로 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광진을 지역에서 지난 총선 당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민정 당시 후보에게 패배했었는데 아무래도 당내에서 이른바 오세훈계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역구 옮기시는 데 일정 부분 영향도 미친 점이 있는지 그 부분도 궁금하네요.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물론 당연히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죠. 특히 이제 제가 직전에 서울시 부시장을 하다 왔고요. 그리고 이전에 오세훈 시장께서 이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많은 애정과 관심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게 광진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숙원 사업들에 대한 문제 해결은 사실 광진구청과 서울시와의 관계 속에서 분명한 가교 역할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네가 한번 가서 광진에서 그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는 이런 권고도 있으셨고요. 그래서 제가 결정하는 데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는 89년도에 건국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그 지역에 연고가 분명히 있고요. 또 저희 집사람이 거기서 태어나서 초·중·고등학교를 다 나왔던 그런 토박이기 때문에 광진의 사위가 돼서 이제 더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광진을 누비고 또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이 지역구가 생긴 이후에 민주당 후보들이 계속 승리했던 지역인데 보니까 지난 대선 또 지방선거 당시에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한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지금 선거운동하시면서 느껴지는 지역 주민들의 민심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그러니까 저희가 94년도까지는 성동구와 한몸이었고요. 이제 95년도에 분구가 된 이후에 30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영동대교 내로와 동일로 길 하나 사이의 차이가 아니라 지금 완전히 천지개벽이 돼 있거든요. 그래서 성동구가 발전하는 그 과정 속에서 우리 광진구는 왜 머물러 있었느냐, 이런 질책들을 많이 하시고요.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지상철에 대한 지하화 또 그 많은 숙원 사업들에 대해서 소위 약속했던 어떤 공약들이 지켜지지 않았거든요. 거기에 대한 어떤 주민들의 이번 선거를 통한 강한 회초리가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저 오신환이 진짜 일꾼 또 서울시의 오세훈 시장과 또 지금 광진구청장 국민의힘의 구청장과 같이 손잡고 일할 수 있는 적임자다 이런 어떤 평가들을 많이 해 주시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이제 앞으로 본선에서 지금 맞붙게 될 상대가 민주당 고민정 후보입니다. 고민정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또 내세우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간평가까지 하겠다, 이런 각오도 밝혔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입장 가지고 계십니까?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고요. 왜 갑자기 오세훈 시장에 대한 중간평가까지 거론하는지, 그것은 제가 이제 서울시 부시장을 했다, 오세훈계다, 뭐 이렇게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제가 오세훈 시장과의 인연을 자꾸 강조하는 것은 광진구의 여러 가지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허가권자인 오세훈 시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저는 오세훈 시장과의 단순한 친분관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민정 의원께서 약간의 판단 미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최근에 그동안 2008년부터 주민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왔던 우리 자양동에도 자양역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지금 역사명이 역명이 개정되는 과정을 겪었는데요. 뚝섬유원지역을 자양역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많은 불편들을 호소해 왔고 뚝섬유원지역과 뚝섬역이 혼돈이 있었고 또 주민들께서는 자양동에 대한 지명을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요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또한 서울시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일이거든요. 오세훈 시장의 힘을 빌려서 그러면 여러 가지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역에서는 역시 일할 줄 아는 사람 또 힘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이번만큼은 좀 바꿔서 일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다.

[앵커]

네, 고민정 후보에게도 똑같이 질문을 드렸습니다만 상대인 고민정 후보와 비교해서 오신환 후보만의 차별점, 경쟁력 어떤 점 드실 수 있겠습니까?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이죠, 일. 그러니까 지금 고민정 후보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대중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입지를 확고히 한 측면은 있지만 소위 지역에서 주민들이 봤을 때는 약속했던 공약들 이를 지켰느냐라는 어떤 반문들을 하거든요. 그리고 지역이 왜 그렇게 지난 4년 동안 그럼 머물러 있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본인의 대답이 분명히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반면에 본인은 이제 자기 정치, 중앙정치에 다소 함몰돼서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그런 측면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이번만큼은 좀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광진도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다.

[앵커]

네, 앞으로 이제 본선을 치르게 되셨으니까 계속해서 일꾼 호소인 대 진짜 일꾼 비교를 해 주셨는데 진짜 일꾼으로서 어떤 전략, 어떤 계획들을 갖고 계신지도 좀 듣겠습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저는 광진이 사실은 베드타운화돼 있습니다, 새벽에 일터로 나가서 밤에 잠만 자는. 그렇기 때문에 도시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그리고 그 속에서 도시계획 그리고 지구단위 계획들을 계속 업데이트해서 기업이 유치돼 들어올 수 있도록,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위 직주근접도시, 자족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인데요. 그게 단순히 기업을 유치한다고 말로만 해서 될 문제는 아니고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도시계획, 도시의 토지 이용률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 건지에 대한 구상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것이 결과적으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입안권자인 구청장과 허가권자인 오세훈 서울시장 함께 손잡고 그 구상을 해야 되는데 저는 거기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역 주민들께서 진짜 일꾼, 일할 수 있는 사람 오신환을 선택해 주시리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한강벨트 중에 처음으로 광진 지역구를 방문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왔을 때 같이 다니셨으니까 그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하고, 또 한동훈 위원장이 수도권 특히나 서울 선거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오리라고 보십니까?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흔히 민주당에서는 물론 정권 심판 그리고 과거에 대한 심판에 대한 선거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데요. 그런 기제도 작동하겠죠. 하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미래에 대한 선택의 의미도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또 우리 국민의힘의 한동훈 위원장이 미래 권력으로서의 선의의 경쟁도 분명히 거기에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저는 한동훈 위원장께서 굉장히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더 총선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현장에서 제가 느낀 바는 굉장히 기성의 정치인들보다 굉장히 감각적이고요. 그리고 대중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스킨십해야 되는지를 너무나 명확하게 알고 있는 DNA 자체가 정치적 DNA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굉장히 제가 놀란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께서 굉장히 빠르게 당을 안정화시키고 또 공천 또한 잡음 없이 시스템 공천을 통해서 하는 모습들이 소위 여의도 문법, 여의도 정치 또 본인의 어떤 사심 없는 그런 공천들로 인해서 저는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사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계속해서 나왔고 민주당에서 정권 심판론을 계속해서 부각하면서 총선 구도가 정권 심판론 구도로 짜일 것이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 효과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기존에 생각했던 그런 구도들은 많이 변화가 됐다, 바뀌고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특히 양당 구도에서 제3지대가 굉장히 크게 확대돼 가는 과정 속에서 지금 3지대도 사실은 굉장히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잖아요. 이게 통합됐다가 열하루 만에 깨지는 그런 이변도 있었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결국에는 양당의 선거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가 됐는데 거기서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이 지금 매우 크다. 그리고 우리 보수 지지층들이 한번 해볼 만한 게임으로 만들어주는 굉장히 붐업된 상태를 한동훈 위원장이 작동시켰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선거가 늘 누가 누가 잘하나 싸움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보면 못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 반사이익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의 공천 파동 지금 완전히 그냥 비명횡사, 이재명의 사심으로 가득 찬 이런 공천으로 인해서 저는 저런 분열들이 극대화되면 될수록 결국에는 선거 지형이 굉장히 급격하게 변동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현안과 관련해서도 좀 질문을 드려볼까 하는데 인요한 혁신위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당시에 기억이 나는 게 인요한 혁신위가 일성으로 내세웠던 것이 이른바 친윤계 그리고 영남권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나 불출마였습니다. 이것을 혁신위가 일성으로 내세웠었는데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보시면서 어떤 당시 인요한 혁신위가 내세웠던 요구했던 혁신들이 수용됐다 이렇게 보십니까?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저는 일정 정도는 지금 중진들의 재배치를 통해서 중진들이 약간의 희생들을 내려놓는 측면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친윤이라고 그때 상징적으로 있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또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를 내려놓음으로 인해서 이게 저희가 전환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일정 정도 혁신위의 역할도 기여를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지금 한편에서는 국민의힘의 공천이 감동이 없다, 그냥 기존에 있는 원내 현역들 그냥 유지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 저는 이제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늘부터 이제 경선에 대한 발표들이 지금 나가기 시작했고요. 또 하위 10%에 대한 공천 배제 컷오프 하는 이런 부분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희는 지금 후반에 그런 것들이 작동하게 되면 나름대로의 성과를 가지고 시스템 공천이 제대로 역할을 하면서, 또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공천에서 패자 낙천자들이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건 또 하나의 정치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한동훈 위원장께서 본인들이 낙천된 것들에 대해서 만약에 수용하고 인정할 수 있다면 저는 그것만큼 훌륭한 공천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지금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는 게 바로 그겁니다. 동의할 수 없다, 내가 왜 컷오프돼야 되느냐, 이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반대적으로 저희 국민의힘은 그런 점에서는 지금 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공천은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재명 대표 얘기하셨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오늘 그런 얘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공천 갈등이나 후유증이 더 심각한데 언론들에서 이 부분을 엄호하고 오히려 민주당 공천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그렇지 않고요. 특히 저는 알다시피 김무성 전 대표가 내려놓으면서 본인이 출마를 예비후보까지 등록했으나 공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내려놨잖아요. 또 그런 부분들 또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라고 하는 석동현 전 검사의 경우도 컷오프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결국에는 조금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본인이 다 수용을 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로 봐서는 저는 아까 말씀 이재명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큰 파동이 있는데 그것을 언론이 덮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것이 정치력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사심으로 공천을 했든 안 했든 간에 그렇게 반발하는 세력들을 본인이 포용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되는 것이 마땅하죠. 그것이 늘 공천 과정에서 있어 왔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에는 당이 분열로 가는 과정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역할들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작동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네, 그리고 사실 내일 국회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포함한 쌍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재의결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오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재표결하지 않겠다고 통보를 했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신지 여쭙겠고, 한 가지 더 해서 지금 계속해서 나왔던 얘기들이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의 탈락이 없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지금 발표된 내용을 보면 부산 수영에서 전봉민 의원 또 대구에서 김용판 의원이 탈락을 했습니다. 텃밭에서 현역 의원들 물갈이가 어떻게 본다면 이뤄진 셈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일단은 저는 쌍특검법 자체가 민주당이 굉장히 무리수를 부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해 왔습니다. 특히 지금 민주당 내의 공천 파동으로 인해서 사실 내일 표결을 뒤로 미루겠다, 이렇게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끔 지금 정국을 계속 이끌고 가는 것은 저는 국민들께서 다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이 지금 쌍특검법 자체가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던 그런 의도가 다분히 들어가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저는 국민들께서 잘 판단할 것이다라고 보고요.

지금 공천의 경우는 제가 이번 결과를 저도 들어보니까 제가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게 정말 시스템 공천 그리고 어떤 한동훈 위원장의 개인 사심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구나라는 걸 제가 발표하는 걸 보면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천의 경우 저렇게 어떤 한 개인의 입김에 의해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후보들 본인들이 안다면 본인이 패한 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게 큰 잡음이나 반발이 계속 수그러든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저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고요.

저희가 왜냐하면 과거의 총선에서 공천 소위 친이, 친박들의 싸움으로 인해서 저희가 완전히 폭삭 망한 적이 있는 그런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총선을 앞두고 중요한 문제인데 오히려 거꾸로 지금 민주당이 그런 일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점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큰 반대급부로서의 저희 국민의힘 쪽에서는 반사이익이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당선이 되신다면 3선 중진 의원이 되시는 셈인데 이번에 국회에 입성해서 3선 의원이 되신다면 어떤 계획, 어떤 포부를 갖고 계신지 마지막으로 듣겠습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제가 서울시 부시장을 하면서 느꼈던 바가 있습니다. 정치인이, 국회의원들은 정말 입만 갖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게 무슨 의미냐 하면 어떤 사안이 발생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정치인들은 늘 지적하고 문제 제기하고 범인 잡기에 몰두하는 반면에 사실은 이 행정은요. 법적 정치적 책임들을 지기 때문에 이것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정치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늘 진영에 갇혀서 본인들의 주장만을 일삼는 그런 어떤 싸움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 국민들의 삶을 바꿔내는, 그리고 민생 정치를 통해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이뤄 나가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제가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그런 문제 해결 능력을 갖는 정치인 그리고 그런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고요.

중요한 문제는 저는 지금 저출산 문제가 우리 국가 사회적인 큰 문제인데요. 이게 결국에는 우리 지방도시의 소멸 그리고 국방력에 대한 문제 그리고 경제 인구에 대한 감소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입법적, 제도적인 측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진을 국민의힘 후보인 오신환 후보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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