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그간 러시아로 북한 무기를 운송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나진항에서 운항을 중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북한 나진선봉 지구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며 북한제 무기를 실어 나르던 것으로 보이는 선박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북한 항구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K뉴스는 "전체 해상 운송 작전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것이 북한 무기의 생산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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