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발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 녹색 아나콘다의 새 종을 찾아냈다는 연구 결과가 과학저널 '다이버시티'에 실렸습니다.
그간 야생 녹색 아나콘다는 학명 '에우넥테스 무리누스'로 알려진 단 1종만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학명 '에우넥테스 아키야마'라는 다른 종의 녹색 아나콘다가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네덜란드 생물학자 프레이크 봉크가 길이 약 6.1m, 무게 약 200㎏에 이르는 에우넥테스 아키야마 종의 녹색 아나콘다와 나란히 헤엄을 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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