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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물러간 휴일…봄기운 만연한 어린이대공원

사회

연합뉴스TV 꽃샘추위 물러간 휴일…봄기운 만연한 어린이대공원
  • 송고시간 2024-03-03 12:26:59
꽃샘추위 물러간 휴일…봄기운 만연한 어린이대공원

[앵커]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도심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공원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어린이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초반에 기승을 부렸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휴일인 오늘은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눈비 소식도 없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도심 속 공원을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나선 아이들 얼굴에는 햇살 같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진 것도 눈에 띄는데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곳의 동물들도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상 5도 이상일 때만 관람할 수 있는 아시아 코끼리와 수달도 오늘은 모습을 드러냈고요.

지난해 3월 도심 속을 누비다가 안전하게 돌아온 얼룩말 세로는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곳곳에는 봄이 한 발짝 다가온 것이 실감 납니다.

생태연못과 함께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꽃봉오리를 터뜨린 홍매화를 만날 수 있고요.

280여 종의 온실 식물과 각종 야생화가 있는 식물원에서도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날이 온화해서 많은 분이 바깥 활동을 하실 텐데요.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여유로운 휴일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대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나들이 #휴일 #가족 #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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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