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자발적 원유 감산 2분기까지 연장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1분기까지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와 알제리, 오만 등 OPEC+ 참여국은 감산량을 2분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OPEC+는 올 1분기 동안 산유량을 할당치보다 하루 22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OPEC+와 경쟁 관계인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OPEC+가 감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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