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90%는 여성…가해자 대부분 '지인'

성폭력 피해로 상담받은 이들 중 약 90%가 여성 피해자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23년 상담통계'를 공개하며 지난해 성폭력 피해로 신규 상담을 진행한 피해자 557명 중 89.2%인 497명이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성 피해자는 8.6%로 상담소가 지난 1991년 개소한 이후 줄곧 비슷한 양상이지만 최근 3년간 해마다 1.5%p씩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 가해자 성별은 남성이 84.4%로 가장 높았고,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8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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