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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심판론 힘 쏟는 이재명…"박근혜도 내쫓아"

정치

연합뉴스TV 정권 심판론 힘 쏟는 이재명…"박근혜도 내쫓아"
  • 송고시간 2024-03-19 20:58:27
정권 심판론 힘 쏟는 이재명…"박근혜도 내쫓아"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19일)은 '대장동 재판'에 불참한 채 강원도와 시장을 지낸 성남 등 경기 남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정권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냐면서 정권 심판론을 역설했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지자로부터 사과와 귤 한 알을 선물 받았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과일 값이 너무 비싸다며, 정부의 경제, 민생 정책을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과일 값이 너무 비싸죠? 정말 터무니 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 받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이종섭 호주대사의 '도피 출국' 논란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 온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더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 논란도 거듭 쟁점화했습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충직한 일꾼은커녕 주인을 물려고 대드는 그런 일꾼, 그런 머슴 그런 종 이제는 해고해야죠!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았잖습니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판 출석도 미루고 오전엔 강원도에, 오후엔 경기 남부 일대를 돌며 선거 지원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최근 일각에서 나온 낙관론을 경계한 듯,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의석 수 과반이 목표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막말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한 질문도 나왔지만 이 대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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