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총선 앞두고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은 선거 캐스팅보트, 충청을 훑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충남 당진의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충청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집을 팔아 대출을 갚겠다고 한 데 대해 "음주운전하고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중요한 건 우리 모두에게 대출 못 받게 해놓고 자기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 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깁니까? 범죄자 심판하고 이조심판 해야합니다."
아울러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감옥에 가면 책을 읽고 운동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수 억원 영치금을 뜯어내고 옥중 수기를 쓰겠다는 것"이라며 "파렴치 잡범"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재판에 출석했죠.
[기자]
이재명 대표는 오전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선거운동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검찰 독재정권'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러나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 대표는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 대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총선 지원차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군소정당들도 공약 발표와 지역 유세로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현행 공직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행법은 비례대표 후보가 마이크를 사용해 대중연설을 하지 못하는 등 지나친 제약을 두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공직에서 퇴임한 변호사가 2년간 수임한 사건을 공개하는 내용 등의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은 인천 부평구를 찾아 홍영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개혁신당은 미래과학기술 개혁을 위한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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