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수도권 총력전…조국 "표 더 필요"

[앵커]

총선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제3지대는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거대 양당 체제의 폐해를 비판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차례로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숲 등 벚꽃명소를 찾으며 나들이객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역대 총선 기준 최고를 경신한 사전투표율과 재외국민 투표율에 대해선 이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이 투표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아닙니까."

또 SNS엔 "표가 더 필요하다"며 압도적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서울 마포와 은평에서 이번 선거에서 정책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꼬집으며 기후위기 의제를 끄집어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대표>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의제가 완전히 사라진 선거, 정책이 완전히 사라진 선거, 양당의 주류 교체와 도덕성 검증 논란만으로 채워진…"

새로운미래는 여의도와 고척 스카이돔, 건대입구를 찾아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새로운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이번 선거를 통해 분노와 심판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들의 민생을 먼저 해결하는 정치, 새로운 정치를 저희가 보여드리겠다고…"

개혁신당은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양당 모두 국민 눈치는 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가 없습니다. 위선과 내로남불, 진영논리에 썩어 빠진 사람들은 깨끗하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