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물에 잠긴 사막도시 두바이

건조한 사막 기후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16일) 두바이 전역에는 12시간 동안 거의 1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는데, 이는 두바이의 1년 치 강우량에 해당합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많은 비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운전자들은 차를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쁜 공항으로 꼽히는 두바이 국제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겨 한때 운영을 중단했고, 항공편 수십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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