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로 인해 숨쉬기가 많이 답답하시죠?
사흘째, 전국 하늘에 모래 먼지가 가득합니다.
봄은 깊어지는데, 황사만 아니라면 날씨가 참 좋을텐데요.
오늘은 가수 미노이가 부른 노래 '살랑살랑' 들어보시죠.
SNS 보겠습니다.
'황사 심해도 봄은 그 존재만으로 좋다'고 하신 분 보이고요.
이어서 기상 항공기로 촬영한 황사 관측 사진도 보시겠습니다.
이렇게 하늘이 뿌옇게 드러나 있죠.
전국의 공기질은 나쁨에서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대비 먼지 수치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 가까이 높습니다.
이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먼지 농도가 짙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부산과 울산, 경남은 황사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원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들어서 황사는 대부분 지역에서 걷히겠고요.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내일도 모래먼지가 머물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전국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춘천과 청주, 대구는 26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15도 가량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시 떨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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