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이 현지시간 18일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논의한 결과,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했지만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유엔에서 시기상조의 행동에 나설 경우, 팔레스타인 사람을 위한 독립 국가 수립을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앞서 2011년에도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으나 이스라엘의 우방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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