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인터넷 방송 BJ를 납치해 돈을 뺏고 달아난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서울 역삼동 도로에서 20대 여성을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해 2,100만 원을 강제로 송금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량을 비운 사이 여성이 도망치자 KTX를 타고 부산으로 도주한 A씨는 어제(18일)저녁 대전 부모 집에서 검거됐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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