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에서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4월 말이면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며 집단 유급 등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대학들이 축소 선발할 수 있게 한 정부 결정에 대해선 총장들의 결정에 의존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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