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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시티 서울' 만든다…일상·여가 한강 물 위에서

사회

연합뉴스TV '리버시티 서울' 만든다…일상·여가 한강 물 위에서
  • 송고시간 2024-04-24 19:47:28
'리버시티 서울' 만든다…일상·여가 한강 물 위에서

[앵커]

서울시가 2030년까지 시민 1천만 명이 이용하는 한강 '수상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물 위에서 일상을 보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조성할 계획인데요.

곳곳에 선박 계류시설을 만들어 성장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도 담았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그간 활용이 저조했던 한강 물 위에 일상과 여가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한강의 수상 이용을 활성화해서 세계적인 수변 도시, 혁신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요."

특별한 날에만 한강을 찾는 게 아니라 한강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수상 오피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 한강을 바라보며 하룻밤 머무는 숙박시설이 생깁니다.

제 뒤로 보이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으로 수상 호텔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숙박에 더해 유람선 투어 등 즐길 거리까지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수상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푸드존 설치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기존 일부 단체 회원들만 이용하던 뚝섬 윈드서핑장은 시민에게 개방되고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수상 재난안전체험관 조성이 추진됩니다.

또 수상레포츠센터는 물론 '한강 리버버스' 운영, 마리나 건립, 대형 유람선 선착장 등도 조성합니다.

시는 이를 통해 한강 수상을 성장 거점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주용태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마리나 복합시설과 뱃길을 통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상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시민 1천만 명이 각종 수상시설을 이용할 거란 전망을 토대로 연간 9천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6,8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 기자 신용희]

#한강 #수상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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