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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종배·송석준 승자는?…녹음까지 공개한 배현진

정치

연합뉴스TV 추경호·이종배·송석준 승자는?…녹음까지 공개한 배현진
  • 송고시간 2024-05-08 21:10:55
추경호·이종배·송석준 승자는?…녹음까지 공개한 배현진

[뉴스리뷰]

[앵커]

22대 국회 국민의힘 첫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내일(9일) 치러집니다.

출사표를 던진 추경호, 이종배, 송석준 의원은 정견 발표를 하고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철규 의원의 불출마 과정을 둘러싼 마찰음도 불거졌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의 여당을 추스를 원내사령탑 후보군이 22대 국회 당선인들 앞에 섰습니다.

정견 발표회에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TK 3선' 추경호 의원은 '소통·협상력'을 강조했고.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예결위·기재위·운영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많은 여야협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제부총리, 국무조정실장 등 35년간 쌓은 국정 경험을 십분 살려 나가겠습니다."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으로, 후보 중 최다선인 '충청 4선' 이종배 의원은 중도 확장성을 내세웠습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우리 당에 절실한 중도 확장성을 갖고 있습니다. 충청권 최다선 의원으로서 충북 충주에서 총 다섯 번의 선거를 내리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국토부 관료 출신 송석준 의원은 '수도권 3선' 경험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우리 당이 새롭게 이제 국민으로부터 거듭나야 합니다.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를 꼭 뽑아주십쇼."

지역별로는 영남권 당선인이 59명, 선수 별로는 초선 당선인이 44명으로 가장 많은 만큼,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철규 의원의 불출마 과정을 둘러싸고 배현진 의원과 또다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배 의원이 출마를 권유했다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는 이 의원의 인터뷰가 발단이 됐는데….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몇 명은 원내대표 출마 반대하기 전에 의원님 찾아가서 의원님 이번에 나가주세요. 이렇게 얘기했다는 말이에요?)찾아온 게 아니고 전화로… (혹시 배현진 의원 말씀하시는 건가요?)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습니다."

앞서 이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했었던 배 의원은 '출마 권유'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 출마에 반대하는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까지 제시하며 공개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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